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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nteer letter
오늘 전달받은 선물로 준희가 꿈을 계속 키워나가 목표대로 직접 작업한 음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프로듀싱 장비를 갖고 싶어요" (김준희(가명), 18세, 급성골수성백혈병)
*급성골수성백혈병: 비림프구성 또는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골수성 백혈구의 전구세포에서 기원한 악성종양

가수를 꿈꾸던 준희는 2018년 7월 몸살증상을 시작으로 근육통으로 인해 병원 진단을 받았으나 차도가 없었습니다. 
10월부터 증상이 심각해졌고 대학병원에서 정밀 검진 후 상기 병명을 진단받았습니다. 
이후 골수검사와 항암치료를 진행하였고 구토와 어지러움증이 심해졌으나 많이 완화되어 2019년 4월, 6차 항암치료까지 진행하였습니다. 
2019년 4월 22일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을 진행하기 위해 입원하였고 지금도 병과 꿋꿋이 싸워내고 있습니다.
준희는 매사에 긍정적이며 굉장히 밝은 성격으로 발병이 후에도 꾸준히 자기관리를 하여 작사, 작곡 작업도 열심히 하는 아이입니다. 
올해 안으로 자신이 작업한 음악으로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을정도로 야무진 아이에요!
준희를 처음 만난 날, 준희는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직접 작사, 작곡하고 녹음한 음악을 올린 사이트를 알려주었으며 좋아하는 노래와 아티스트에 대해서도 알려주었습니다. 
준희는 병원에 있는 시간이 길어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적다 보니, 저희와 대화를 많이 나누는 시간을 갖는 것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준희가 저희를 이렇게 마음열고 받아주어 너무나 행복했어요.

준희의 위시데이는 준희네 집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위시데이 4일 전,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퇴원하여 집에서 위시데이를 진행하면 될 것 같다는 어머님의 연락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좋은 소식을 전해받고 위시엔젤들은 준희의 위시데이를 더욱 즐겁게 준비하는 힘을 받았답니다. 
또한 피자와 이온음료는 섭취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준희네 집으로 출발하면서 피자를 미리 주문하였습니다. 
위시데이는 식사 후 간단한 게임을 통한 상품 증정, 포토타임과 마무리 정리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준희가 퇴원을 하긴 했으나 허리도 아프고 몸에 근육도 많이 빠진 상태라서 오랜시간 진행하는데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준희는 여전히 저희와 이야기 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해서 식사를 하는 동안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습니다.
파티를 즐겁게 보내기 위하여 퀴즈와 초성, 신조어 게임을 준비해갔는데, 저희가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준희가 생각보다 빠르게 잘 맞추어서 금방 끝나버렸어요! 
예정보다 퀴즈가 빨리 끝나 당황스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지만 무엇다도 저희가 낸 문제를 준희가 열심히 풀어주어서 고마웠어요!
준희와 마지막 포토타임을 가진 후 만남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늘 전달받은 선물로 준희가 꿈을 계속 키워나가 목표대로 직접 작업한 음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DM 위시엔젤 25팀: 배승연, 이도현, 이지현, 배윤경  봉사자

이도현 봉사자 후기
총무라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되면서 더욱 집중해서 열심히 참여해야겠다고 다짐하며 팀 활동을 하였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을 때는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극복하였고 저 역시 여러 부분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협동적으로 위시엔젤 활동을 이어나감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뿐만아니라 소원성취 과정에서 처음에는 오직 "성취"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을 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그것의 의미에 대해 고민해보고 어떻게 하면 더욱 확실하게 그 의미가 전달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부상으로 끝까지 다 함께할 수는 없어 아쉬웠지만 많은 배움을 얻어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팀원들도 저 대신 많은 활동을 해주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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