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소원이 이루어졌을지 궁금해하는 나영이에게 준비한 선물을 건네자, 나영이의 얼굴이 밝아져 옵니다. 밝게 웃는 나영이의 모습에 모든 가족들이 같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자원봉사자 언니오빠들은 지금처럼 사랑스럽고, 어른스러운 나영이가 앞으로도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라며 타임캡슐에 편지를 선물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언니오빠의 선물을 받은 나영이는 떨리는 목소리로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가족들과 사진을 찍는 퀘스트, 그리고 평소 나영이가 좋아하던 수영장과 관련된 선물들을 열어보며 나영이는 싱글벙글한 미소를 계속 보여주었습니다. 웃는 모습이 예쁜 나영이가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게,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유지하기를 응원합니다.

발대식을 한 지도 엊그제만 같은데 위시데이 완료를 이어 해단식 까지 정말 시간이 빠른 것 같음을 체감합니다. 

회의 순간순간 입은 파란색 티셔츠는 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물품이 될 것 같습니다.

제게 메이크어위시는 저의 가치관을 한발짝 더 진전하게 도와준 든든한 조력자이자 선한 영향력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뼈대를 잡아준 소중한 존재입니다. 

수행과정 중에 물론 쉽지 않은 일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연하게도 아이의 미소 하나에 힘들었던 모든 것이 해소 되었고, 그 미소하나에 살아있음을 느꼈습니다. 

흔히들 표현하는 돈주고도 사지 못하는 경험을 제가 바로 메이크어위시와 함께 한 것 같습니다. 

제게 2021년 여름은 그 누구보다 가장 열정있었고 뜨거웠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게 도와주신 재단의 모든 분들과 특히 저희 팀원(주영,여진,상현)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My lover spoke and said to me, “Rise up, my dearest, my fairest, and go.”  Song of Songs   2:10   

이 가치를 함께 전하고자 살아가겠습니다.

위시엔젤 봉사를 통해서 부족한 제가 조금 더 성장한 것 같습니다. 

노력만으로 잘 안된다는 것도 알았고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것의 즐거움 또한 알았습니다. 

앞으로도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돕는다는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나누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메이크어위시 재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