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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nteer letter
위시엔젤이란 이름으로 활동을 했지만 저에게 천사들은 아이들인 것 같습니다.
"크리에이터 겜브링 형을 만나고 싶어요" (신현준(가명), 8세, 급성골수성백혈병) 
*급성골수성백혈병: 비림프구성 또는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골수성 백혈구의 전구세포에서 기원한 악성종양

현준이는 2017년 9월에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진단받았습니다. 6차 집중 항암 치료까지 끝낸 후, 2018년 4월에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을 받았고, 이후 2019년 3월부터는 1달에 1번씩 외래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현준이는 컨디션이 많이 호전되어 일상생활에 큰 무리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너무 밝고 활동적인 아이라 친해지면 장난도 많이 치며, 학교에서 반장을 할 만큼 책임감도 강하고 동생도 잘 챙기는 다정다감한 마음 따뜻한 아이입니다. 보드게임과 술래잡기를 좋아해서 방문 때마다 게임을 했습니다. 유튜브도 즐겨보는데, 크리에이터 겜브링을 특히나 좋아합니다. 힘든 투병생활 중 겜브링의 영상을 보는 시간은 제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할 만큼 현준이에게 큰 의지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낸 현준이의 소원은 투병생활 중 자신에게 많은 힘과 행복을 주었던 겜브링님을 꼭 한 번 만나고 싶다는 것입니다.

2019년 12월 3일 드디어 현준이의 위시데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위시데이날! 서울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는데요! 행사 시작 전 스튜디오를 예쁘게 꾸몄고 시간이 되어 도착한 아이들을 반겼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보는 현준이와 수연이는 전에 봤을 때보다 큰 것 같아서 뭉클했습니다. 저희 팀원들을 보자마자 왜 자주 안오냐며 보고 싶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런 섭섭한 마음도  잠시, 오래토록 기다렸던 겜브링님이 깜짝 등장하자 아이들 모두 너무 놀라며 즐거워했습니다.

겜브링님과 선물(모자, 커플티)을 주고 받았는데요. 겜브링님이 직접 모자를 씌워줄 때 쑥스러워하던 현준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현준이는 평소 ‘브롤스타즈’ 게임은 자주 했었는데 오늘은 ‘피드 앤 그로우 피쉬’라는 게임을 하게 되어 겜브링님이 곁에서 친절하게 알려주었답니다. 어느새 친해진 겜브링님께 이것저것 물어보는 현준이 모습을 보며 어찌나 뿌듯하던지!

위시데이를 마치고 식사를 하러 가면서도 팀원들 손을 꼭 잡고 너무 재밌었다고 조잘조잘 이야기하는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마지막이라는 게 아쉬웠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하고 봉사자들이 준비한 편지와 상장, 가족티를 선물로 드리고 근처를 구경하며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현준이가 앞으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금처럼 밝고 선한 에너지를 주위에 전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EDM 위시엔젤 12팀 : 한송희, 어영준, 임승희, 임미진 봉사자

한송희 봉사자

위시엔젤이란 이름으로 활동을 했지만 저에게 천사들은 아이들인 것 같습니다. 여름방학부터 지금까지 반년동안 너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안겨준 현준이랑 수연이에게 너무 고맙고, 처음이라 모든 게 서툴어서 더 잘해주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고, 배운 점이 참 많았던 시간들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위시엔젤을 한번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옆에서 많이 도와준 우리 팀원들 너무 고맙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준 현준이 서윤이에게 감사합니다. 현준이 수연이가 앞으로도 행복하고 밝게, 위시엔젤들이 받았던 그런 따스한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