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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nteer letter
상원이와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공주방을 가지고 싶어요" (김상원(가명), 7세, 염증성근섬유아세포종)
*염증성근섬유아세포종: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서 근섬유모세포성 방추세포의 증식이 다양한 정도의 염증세포 침윤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질환

상원이는 올해 7살인 꿈 많은 아이입니다. 부끄러움이 많아 봉사자 언니들 앞에서는 조용하지만 엄마랑 있을 때는 봉사자 선생님들에 대해 조잘조잘 이야기를 한답니다. 지난해에 병을 진단받은 상원이는 항암 치료를 마치고 현재 꾸준히 건강 상태를 관찰 중에 있습니다. 상원이의 소원은 자신만의 예쁜 방을 가지는 겁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해요.

소원이 이뤄지는 날, 상원이 부모님과 봉사자 선생님 모두가 설레는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전날 할머니 댁에서 잠이 든 상원이는 오늘의 특별한 이벤트를 모르는 채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상원이는 봉사자 선생님들과 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깜짝파티를 위해 남아있던 봉사자 선생님들은 방 곳곳에 숨어 있다가 상원이를 맞이했습니다. 돌아오자마자 자신의 방문을 연 상원이는 특유의 시크한 표정으로 덤덤한 듯 보였지만 방에 들어간 채 한동안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축하 속 평소에 보지 못한 환한 미소를 보인 상원이. 지금처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하길 응원합니다.


EDM 위시엔젤 1팀 : 박은정, 안다미, 김아름, 박가현 봉사자

김아름 봉사자 후기 
 
방학에 뭔가 의미 있는 것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위시엔젤 활동. 단순히 의미 있었다는 말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내가 누군가를 위해서 오랜 시간 동안 노력한 게 처음이라 쉽지는 않았지만 소원이 이뤄지던 날 상원이와 가족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상원이가 우리 팀 앞에서는 쑥스러워서 인지 좋다는 표현을 잘 하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어머니를 통해서 얼마나 좋았었는지 들을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방을 딱 보고 표정이 엄청 환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어머니께서 카카오톡으로 방이 더워도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하신 말에 정말 정말 뿌듯했습니다. 이번 여름을 상원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알찬 여름을 보낸 것 같은 기분입니다. 

위시엔젤 활동이 아니라면 경험할 수 없었을 일들을 하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