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는 가족을 매우 위하는 아동입니다. 소원을 도출하기 위해 몇 차례 비대면 만남을 가지며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모든 소원은 가족들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자신만의 행복 보다는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것을 고려하는 모습이었고, 힘든 투병기간 동안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함께 고생한 가족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커 보였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윤아는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쾌적한 거실을 갖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런 윤아의 마음이 얼마나 예쁘게 보였는지 모릅니다.
윤아네 거실에 있는 에어컨은 너무 오래되어 필터 청소를 해도 냄새가 심하게 나서 혹시나 윤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이 될 까봐 가족 모두 무더운 여름에도 에어컨을 틀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거실에는 소파 대신 언니가 사용하던 침대가 놓여 져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모여 담소도 나누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거실을 바꾸어 주기로 했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푹신한 소파, 미니테이블과 러그가 거실 분위기를 확 바꾸어 주었습니다. 거실 분위기뿐만 아니라 위시데이에 한 자리에 모인 가족들의 표정도 행복의 미소로 확 바뀌었습니다. 위시데이 당일 가족들이 거실에서 가족사진도 찍고 서로 상장 수여도 하며 매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윤아네 가족에 지금처럼 웃음꽃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임정원 봉사자 후기
엔젤활동을 하며 위시키드의 소원을 이뤄주는 것이 단순히 소원을 이뤄주는 것 뿐 만 아니라, 위시키드와 위시키드의 가족 분들께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특별했던 점인 것 같습니다. 위시엔젤로 활동하며 저 자신도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좋은 팀원들과 한마음 한 뜻을 가지고 윤아를 위한 위시데이를 준비하며 행복한 날들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같이 열정을 가지고 함께 해준 팀원들에게 항상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위시키드를 직접 만나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화상회의로 만나며 전해진 엔젤들과 위시키드의 감동은 앞으로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윤아를 위한 위시데이에 많은 도움을 주신 김미나 위시디자이너님과 메이크어위시 재단에도 감사드립니다!
김수련 봉사자 후기
엔젤활동은 평생 잊지 못할 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 혼자였다면 절대 이뤄주지 못했을 위시키드의 소원을 여럿이 힘을 합쳐 아이가 원하는 소원을 이뤄줄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또 나라는 존재가 누군가에게 행복감과 선한 영향력을 주는 존재가 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할 기회가 생긴다면 주저 않고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