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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nteer letter
투병 중 저를 위로해준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투병 중 저를 위로해준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권이한 / 만 11세 / 급성림프구성백혈병
*급성림프구성백혈병 : 혈액 및 골수 내 림프구 계통 세포에서 발생하는 혈액암


이한이는 요즘 말로 인싸입니다.
이한이는 요즘 유행하는 MBTI를 검사한다면 파워E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입니다. 또 유튜브를 보면서 본인이 위로 받은 것처럼 유튜버가 되어 아픈 친구들을 웃게 해주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씨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한이의 넘치는 에너지와 따뜻한 마음씨 덕분에 만남에서 늘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그 즐거운 시간들 속에 봉사팀을 고민에 빠지게 하는 순간들이 있었는데요.
하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많은 이한이가 소원을 결정하는데 어려워했기 때문입니다. 열 한 번의 만남 끝에 “투병 중 자신이 위로 받았던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위로 받은 활동은 무엇이고, 함께 하고 싶은 좋아하는 사람은 누굴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럼 지금부터 이한이의 위시데이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진정한 위시엔젤로 거듭난 하루였어요.
위시데이 당일 이한이를 위해 엄마, 아빠, 동생 그리고 위시엔젤이 모두 모였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바로 가족과 위시엔젤이었거든요.
위시엔젤은 이한이가 즐겨하는 닌텐도 게임을 오프라인으로 가져오기 위해 다섯 가지 창작 게임을 준비했습니다. 동생 세한이와 부모님도 함께 게임에 즐겁게 참여하였고 게임에서 이길 때마다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마지막에 등장한 선물은 닌텐도와 레고였는데요. 바로 이 두 가지가 투병 중 이한이를 위로했던 활동입니다. 가족과 함께 했던 첫 번째 시간이 지나고 두 번째 시간은 위시엔젤과 레고를 조립하며 보냈습니다. 
위시엔젤이 준비한 활동이 모두 끝나자 이한이가 준비해온 선물이 공개됐습니다. 며칠 동안 연습한 노래를 불러주었는데요. 노래가 끝난 뒤에는 이한이의 위시데이가 아니라 위시엔젤의 위시데이가 되었습니다.
이한이는 “하루 종일 천국에 와있는 느낌이었다”고 표현하였습니다. 헤어질 시간이 되었는데도 발걸음이 무거워 집에 가기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네요. 위시데이를 천국에 온 것 같다고 이야기 해준 덕분에 우리는 진짜 위시엔젤이 되었습니다.


박예인 봉사자 후기
위시키드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할수록, 저의 꿈도 커져만 가는 행복했던 4개월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상대적으로 오래 진행됐던 만남(+위시데이)으로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키드와의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마음을 더 헤아릴 수 있도록 넓은 생각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함께 독려하며 노력해 준 팀원들도 너무 든든했고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재단의 선한 영향력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위시엔젤 28기 활동을 통해 아동에 대한 존중과 꿈을 심어주는 일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느꼈고, 아이들의 잠재력과 따뜻한 마음들을 보면서 소원성취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선한 발걸음에 계속해서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위시데이에 행복해하는 이한이를 보면서, 이한이를 시작으로 많은 아이들이 꿈꿀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한이가 제게 준 행복과 따뜻함이 많은 아동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큰 관심을 갖고, 이 경험들 잊지 않고 간직하겠습니다. 이한이에게 꿈을 심어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저에게도 꿈을 심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효진 봉사자 후기
6월말부터 10월말까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한이의 소원 여정을 통해 저도 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위시키드가 선물을 받고 너무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그동안의 시간을 보상받는 것 같았어요. "천국에 와 있는것 같아요"라는 말을 들으며 위시엔젤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한이의 위시데이는 저에게도 특별한 날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