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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도 막지 못한 16세 소녀의 경찰관 꿈
2020.10.21

백혈병도 막지 못한 16세 소녀의 경찰관 꿈


-     1016일 광주북부경찰서의 도움으로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16세 조유하 양 경찰관 꿈 이뤄

-     경찰 교육, 시뮬레이션 사격 및 지역 순찰,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해

-     뇌종양을 이겨낸 장택수 경위 멘토로 긍정 마인드 강조, 조유하 양 경찰 꿈 이루겠다 소감

-     메이크어위시 .JYP엔터테인먼트가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EDM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조유하 양 소원 이뤄줘


백혈병으로 투병 중에도 경찰관의 꿈을 지켜온 16세 소녀의 소원이 이뤄졌다.

 

1016일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광주북부 청소년경찰학교에서 한 명의 소녀가 경찰 제복을 입었다. 올해 만 16세로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조유하 양이다. 초등학교 때 주변 사람을 돕는 경찰관의 모습을 보고 경찰의 꿈을 키웠다. 합기도, 검도 등 무술을 비롯해 학업에 열중하던 유하 양의 꿈에 변화가 생긴 건 지난해부터다. 무기력감과 함께 찾아온 복통으로 찾은 병원에서 백혈병을 진단받았다. 5차 항암치료와 함께 남동생으로부터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고 현재는 주 2회 병원을 찾고 있다.

 

백혈병을 진단받고도 그녀는 경찰의 꿈을 놓지 않았다.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뤄주는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www.wish.or.kr)는 유하 양의 사연을 전달받고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경찰서에 협조를 구했다. 경찰의 날을 앞둔 16, 광주북부경찰서의 도움으로 그녀는 꿈꿔왔던 경찰 제복을 입을 수 있었다. 광주 북부 청소년경찰학교에서 교육과 함께 경찰 제복을 입고 시뮬레이션 사격을 진행했다.

 

이후 두암지구대의 협조로 순찰차를 타고 지역 순찰을 할 수 있었다. 호기심이 많은 유하 양은 순찰 내내 무전기와 테이저건 등에 관심을 가졌다. 일정의 마지막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자신과 같이 힘든 투병 생활을 이겨낸 선배 경찰을 만나고 싶다던 그녀의 바람에 이뤄진 자리였다. 8년 전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으로 진단받고 병을 이겨낸 광주북부경찰서 교통과 장택수 경위가 함께했다.

 

장택수 경위는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유하 양을 응원하였다. 일정을 마친 유하 양은 평소에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라며 경찰이 되고 싶다는 꿈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유하 양의 소원은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가 2019년부터 JYP엔터테인먼트와 진행하고 있는, 난치병 아동의 꿈을 응원하는 ‘EDM(Every Dream Matters!: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메이크어위시(Make-A-Wish®)는 백혈병, 뇌종양, 림프종 등 소아암을 비롯해 희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동(3~18)의 소원을 이뤄주는 국제 비영리 단체로 한국지부는 2002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4,500여 명에게 희망을 선물하였다. 2019년 소원을 이룬 환아와 가족에 따르면 소원 성취를 통해 96.3%가 심리-정서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98.5%가 치료 의지가 강화되었다고 응답하였다.


 

사진 1. 광주북부경찰서 교통과 장택수 경위(사진 왼쪽)8년 전 자신이 경험한 암 극복기를 전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강조하였다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이뤄진 멘토링을 통해 조유하(사진 오른쪽) 양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경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2. 광주광역시 내 두암지구대의 도움으로 조유하 양이 바라던 지역 순찰이 이뤄졌다

순찰을 통해 경찰과 지역 순찰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직접 무전기를 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