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하와이 소녀, 스트레이 키즈 만남 소원 성취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 콘서트 열려
-낭성섬유증으로 투병 중인 미국 소녀 알리샤 스트레이 키즈 만남 소원 이뤄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와 JYP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진행하는 EDM 사업의 일환으로 만남 성사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15살 미국 소녀가 국내 보이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를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콘서트 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 ‘디스트릭트 9 : 언락’ 인 서울(Stray Kids World Tour ‘District 9 : Unlock’ in SEOUL)에서 낭성섬유증으로 투병 중인 알리샤 스콧(15, 미국 하와이)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트레이 키즈를 만났다.
2017년에 방영된 국내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이 키즈를 알게 된 알리샤는 10대들의 공감을 이끄는 이들의 음악에 매료되었다. 스트레이 키즈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알리샤의 바람은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뤄주는 국제 비영리 단체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와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뤄질 수 있었다.
이들의 만남은 공연을 마치고 대기실에서 이뤄졌다. 상기된 표정으로 스트레이 키즈를 만난 알리샤는 현장에서 큰 환호성을 질렀다. 8명의 멤버들은 알리샤를 오랜 친구처럼 반갑게 맞이했다. 바쁜 공연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알리샤의 사연을 멤버 모두 만남 전에 챙겨 보았고, 현장에서 직접 이름을 부르며 친근함을 표시하였다.
스트레이 키즈 멤버 중 알리샤가 가장 만나고 싶어했던 필릭스(FeliX)는 “우리의 음악을 공감해 먼 비행 시간을 거쳐 한국을 찾은 알리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며 “알리샤가 좋아하는 우리만의 음악을 앞으로도 계속 들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만남이 믿겨지지 않는다” 며 소감을 밝힌 알리샤는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한국을 좋아하게 되었고 이렇게 한국에서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메이크어위시(Make-A-Wish®)는 백혈병, 뇌종양, 림프종 등 소아암을 비롯해 희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동(만 3세~18세)의 소원을 이뤄주는 국제 비영리 단체이다.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는 지난 6월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 모든 꿈은 소중하다)’이라는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맺고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김하은 아동의 박진영 프로듀서 레슨 소원 성취, 라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갓세븐(GOT7)과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