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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nteer letter
누군가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은 정말 뿌듯하고 나도 행복해지는 일이구나 하고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꿈을 키우며 공부할 수 있는 노트북을 갖고 싶어요" (이유미(가명), 15세, 골육종) 
*골육종: 뼈에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종양

유미는 노래와 춤을 좋아하고 심지어 다이어리도 잘 꾸미는 다재다능한 16세 여중생입니다. 스티커를 선물 받고 다 마음에 든다고 말해줄 정도로 배려심이 있고, 만남때마다 밝은 모습을 보여준 유미의 소원은 ‘노트북을 갖고 싶어요’ 입니다. 유미는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는데 수행평가 등을 열심히 공부하는 데에 노트북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유미의 꿈은 JYP 소속의 여자 아이돌이 되는 것이기에 후원사인 JYP측의 도움을 받아 특별한 장소에서 위시데이를 진행했습니다!

유미와의 두근거리는 첫 번째 만남 목표는 서로 친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엔젤들을 소개하고 준비했던 밸런스 & 빙고 & 손병호 게임, 넌센스 퀴즈를 진행하였습니다. 모두 게임에 즐겁게 임하면서 자연스레 대화 나눌 수 있었습니다. 첫 만남을 통해 유미는 춤과 노래, 다이어리 꾸미기에 관심이 많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2차 방문에서는 유미의 취향, 꿈, 친구, 가족, 장점, 가치관 등을 알아보기 위한 질문 24개를 준비하여 번호를 연결 지어 자연스럽게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카드 뒤집기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유미의 이상형은 하성운이고 꿈은 JYP 소속의 가수가 되어 TV에 나오는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3차 방문에서는 본격적으로 유미의 소원을 알아보기 위하여 소원토너먼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전에 wish journey book에서 유미가 적어준 소원 3가지를 토너먼트 항목으로 하여 진행하였고, 그 결과 유미의 최종 소원은 노트북이 되었습니다. 4차 방문에서는 이전까지 유미에게만 질문하던 방식과 달리 위시엔젤들의 이야기도 함께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엔젤들 각각이 자신에 대한 O,X 퀴즈 3문제씩 준비해서 짧은 토크쇼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유미와 위시데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유미가 직접 위시데이를 그려보며 부모님을 위해 준비하고 싶은 것들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지난 8월 15일 유미만을 위한 위시데이를 진행하였습니다. 유미는 평소에 좋아하던 가수의 메이크업을 담당해주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분께 메이크업과 헤어를 받기로 했습니다. 원활한 위시데이를 위해 봉사팀과 재단 직원분들은 두 팀으로 나눠 각자의 자리에서 멋지게 준비해주셨습니다. 종현 엔젤과 희진 간사님은 바로 꼼나나로 가서 유미네 가족들을 맞이해 주었으며, 저와 다른 재단 직원분들 그리고 하나우리 촬영팀은 JYP사옥의 소울컵 카페와 유미가 JYP 사옥 투어를 하며 들리게 될 연습실을 꾸미며 유미가 도착하길 기다렸습니다. 소울컵 카페에서 위시데이 행사 진행을 연습하고 영상 편지, PPT, 음향 등을 체크하고 보니 어느덧 시간은 오후 2시에 가까워져 있었고, 유미네 가족이 곧 도착한다는 소식에 모두 다 같이 모여 위시케이크를 들고 유미를 맞이하며 위시데이 축하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유미네 가족들과 인사를 나눈 후 JYP 김미경 팀장님의 안내를 받으며 JYP 사내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유미는 JYP 신사옥 내의 옥상 정원, 보컬룸, 지하 연습실을 다녀왔습니다. 유미의 꿈이 JYP소속 가수가 되는 것인 만큼 이번 사내 투어는 더욱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꿈꾸는 목표에 도달하고자 하는 데에 강한 동기 부여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 사내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유미와 부모님을 주인공 석인 무대의 가장 앞자리로 안내해드렸으며 위시데이 행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유미의 위시데이를 빛나게 해준 모든 사람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엔젤들이 유미에게 주는 상장 전달식, 유미가 부모님께 드리는 상장과 선물 전달식, 유미의 위시물품인 노트북을 전달하며 노트북 사용 시간과 관련하여 서약서도 함께 완성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다음 유미에게 유미가 꿈꾸는 기획사에 방문해볼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해주신 JYP 측에게 감사장을 드렸습니다. 마지막 순서로는 팀 포즈, W, 손 하트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고 마무리했습니다. 이렇게 위시데이 식을 마무리하고 식사로 아웃백 스테이크, 파스타, 치킨, 샐러드, 과일 음료 등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위시데이 동안 있었던 즐거운 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유미는 식사를 마치고 나서 풍선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고 예쁜 소울컵에서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유미네 가족이 갈 때 위시데이를 축하한다는 응원 메시지를 담아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위시데이가 끝나고 9월 첫 주, 위시데이 이후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유미의 근황을 물어보고 맥북을 잘 사용하고 있는지, 위시데이는 어땠는지 사진을 보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미가 중간에 방에 들어온 귀여운 강아지 망고도 소개시켜 줬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름 동안 함께 위시엔젤들과 활동했던 것에 대한 소감을 말하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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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M 위시엔젤 3팀: 하진서, 정종현, 한소희, 한세정 봉사자

한세정 봉사자
이번 방학은 코로나로 인해 의미 있게 보내지 못했을 수도 있는데 위시엔젤 활동을 통해 의미있는 방학을 보내게 되어 정말 보람차고 이러한 경함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신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 관계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처음 위시키드를 방문하기 전에 팀원들과 서먹서먹 인사를 나누며 어색해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ㅠㅠ 위시키드 유미를 처음 방문 한 날 처음이라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오히려 유미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어색해하지 않고 잘 웃어준 모습이 계속해서 기억에 남습니다. 코로나로인해 팀원들과 유미를 직접 만나 활동을 하지 못해 너무나 아쉽지만 온라인을 이용하여 시간을 좀 더 편하게 정하고 유미와 만나는 시간이 더 많아 좋은 점도 있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위시데이가 잘 마무리되었지만 직접 참석을 하여 축하해 주지 못해 정말 너무 아쉽고 슬펐습니다. 그러나 위시데이 후에 유미와 다시 한번 온라인 만남을 통해 다 같이 그날 사진도 보고, 신나게 위시데이를 말해 주는 유미의 모습을 보고 뿌듯했습니다. 소원이었던 맥북을 받고 행복해하는 유미의 모습을 보며 누군가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은 정말 뿌듯하고 나도 행복해지는 일이구나 하고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처음이라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많이 부족한 저희를 열정 가득 도와주신 노희진 간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팀장이라고 책임감 갖고 모든 일 총괄하면서 다 도와주고 열심히 한 진서, 총무로도 바쁜데 유미 현수막 만들기 위해 포토샵까지 배운 종현오빠, 케이크 디자인 하고 늦은 시간에도 회의 끝나고 열심히 회의록 써준 소희언니! 모두 수고 많았어요~~ ? 팀원들과 유미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날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은 항상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