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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granted
나만의 핸드폰으로 친구들과 추억을 쌓고 싶어요!

친구들과 연락할 수 있는 핸드폰을 갖고 싶어요.

(한지혜(가명), 12, 급성림프구성백혈병 )

 

*  혈액 및 골수 내 림프구 계통 세포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으로, 림프구계의 백혈구가 미성숙 상태에서 필요이상으로 과다증식을 하면서 정상적인 조혈기능을 억제시키면서 발생함, 대개 골수나 말초혈액에 림프아세포가 20% 이상 차지하는 경우를 림프구성백혈병으로 정의하며, 소아에서 주로 발생함


 

* 한지혜(가명)의 소원은 EDM기념일기부 4.1 모금함을 통해 후원해 주신 금액을 사용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지혜는 초등학교 4학년 당시, 갑작스레 고열과 다리통증으로 근처 병원을 내원하여 치료를 받았지만 차도가 없었습니다. 고열이 지속되자 큰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의료진의 권유에 전원을 하였고 이후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급성림프구성백혈병 병명을 진단받았습니다. 치료과정 여러가지 부작용으로 인하여 지혜는 많이 힘들어하였지만, 점차 치료경과가 좋아짐에 따라 다행스럽게도 현재는 유지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봉사자들과 지혜의 설레고 낯설었던 첫 만남

봉사자들과 지혜의 첫 만남 당시 지혜는 봉사팀이 낯설어 하며 어색해하기도 했지만, 봉사팀과 함께 취미와 관심사를 알아가면서 점점 마음을 열어갔습니다. 지혜가 좋아하는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에는 적극적으로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지혜는 본인의 소원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진심으로 즐거워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게임도하고 연락도 할 수 있는 핸드폰을 갖고 싶어요



지혜가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지, 장래희망 등 봉사팀과 함께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혜와 봉사팀은 차근차근 위시데이를 준비하였고, 지혜도 많은 고민 끝에 본인의 소원을 정하였습니다. 지혜가 오랜 고민 끝에 이야기한 소원은 친구들과 함께 게임도 하고 연락도 할 수 있는 핸드폰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지혜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두근두근 위시데이

봉사팀과 친해진 지혜는 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지혜는 봉사팀을 직접 만나지 못한다는 사실에 아쉬워했습니다. 하지만 위시데이에는 모두가 함께 직접 만나 진행하기로 하여 지혜는 매우 설레어 했습니다.

지혜의 소원이 이뤄지는 날,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보던 지혜 얼굴을 직접 보는 날이기에 봉사팀도, 지혜도 서로를 마치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처럼 생긋 웃으며 서로를 반겨주었습니다.

봉사팀은 먼저 미리 준비한 풍선들과 현수막 앞에서 지혜의 위시데이 축하를 하는 레터링케이크를 전해주었고, 위시데이 축하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이후, 오랜 기간 힘든 치료과정을 당차게 버티며 긍정적인 모습으로 이겨내고 있는 지혜에게 상장을 주는 시간을 가졌고, 지혜의 어머니, 동생 등 가족 모두가 지혜를 축하해주며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습니다.

 

위시데이 깜짝 이벤트!  쿠폰 게임

대화를 통해, 지혜가 게임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 봉사팀은 지혜의 위시데이를 위한 깜짝 이벤트로 쿠폰 게임을 준비하였습니다. 봉사팀이 준비한 다양한 쿠폰들에, 지혜는 즐거워하며 신중하게 쿠폰을 뽑았고, 밝은 지혜의 모습을 본 봉사팀과 가족 모두 얼굴에 흐뭇한 미소를 띄웠습니다.

봉사팀이 기획한 쿠폰 게임을 통해서 지혜와 지혜 어머님, 그리고 지혜동생도 함께 참여하면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준비한 게임을 진행하고 깜짝 선물들을 보면서 눈을 반짝이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지혜의 모습에 봉사팀은 매우 많이 뿌듯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정말 좋겠네 우리 지혜~ 얼른 뜯어봐' 하며 위시데이가 즐겁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호응해 주셨고, 지혜 동생도 풍선들을 손에 쥐고 축하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혜 가족분들이 특별한 날을 선물 받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는 감사인사와 함께 감동적인 분위기로 위시데이를 마쳤습니다.

 

배윤혜 봉사자

코로나 때문에 직접 못 만나던 지혜를 직접 보니 너무 좋았고, 파티가 다소 어려운 상황에서 열심히 준비한 위시데이를 만족해하고 좋아해주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습니다. 위시데이가 끝나고 지혜어머님께서 아동이 봉사팀으로 다시 들어오는 경우도 있냐고 여쭤보셨는데, 나중에 지혜가 커서 같은 재단에서 같이 봉사를 한다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최하영 봉사자

화면으로만 보던 지혜를 직접 보며 파티를 하니 보람 있고 좋았습니다. 특히 쿠폰게임을 하며 즐거워하는 것을 보며 열심히 준비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혜가 선물 받은 하루로 앞으로를 더 긍정적으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김원준 봉사자

위시데이 당일 감기기운때문에 감염위험으로 참여하지 못했지만, 준비과정에 같이 참여하며 즐거웠습니다. 다른 선생님들께 받은 사진과 동영상들로 위시데이를 보았고, 나중에 꼭 따로 지혜와 직접 만나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지혜의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더해주신 팬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