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학교 공부와 친구들과
재미있게 게임을 할 수 있는 노트북을 갖고 싶어요!
유승호/만8세/급성림프구성백혈성
* 혈액 및 골수 내 림프구 계통 세포에서 발생하는 혈액암 활발하고
긍정적인 승호는 에너지가 넘치고 호기심이 많아 낯을 가리지 않는 아이입니다. 승호는 봉사팀과 만날 때도
늘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과학 실험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쉬지도 않고 계속해서
말해주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런 에너지 넘치는 승호에게는 가장 갖고 싶은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비대면으로 학교 공부도 할 수 있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게임도 할 수 있고, 좋아하는 과학 실험과 레고 영상도 마음껏 볼 수 있는 노트북이었습니다.
승호의 해피위시데이!
에너지왕
승호를 위해 봉사팀은 승호가 좋아하는 하늘색을 컨셉으로 좋아하는 음식들과 노트북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위시데이
날에도 어김없이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를 보여주며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승호의 모습은 매우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승호는 노트북 선물을 뜯으며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며 좋아했습니다. 봉사팀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게임과 영상편지를 보면서도 승호는 연신 좋아해주었습니다. 위시데이 마지막 순서로 노트북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서약서를 작성하며, 봉사팀과 승호는 ‘1. 건강해지기,
2. 게임만 많이 하지 말고 노트북으로 공부도 같이 하기, 3. 남에게 베풀기, 4. 승호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위시엔젤 누나들 잊지말기’ 를 함께
약속했습니다. 봉사팀이 승호에게 위시데이를 함께 준비해준 부모님께 고마움을 표현해달라고 하자 승호는
조금 부끄러워하면서도 부모님께 고마움을 표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에너지가 넘치고 밝기만 하던 승호는
마지막 인사 때 마지막 만남이라는 것이 너무 아쉽고 그동안 고마웠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다음에 누나들
같은 사람이 될 것이라고 하는 승호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이 다 울컥할 정도였습니다. 에너지
넘치는 승호야! 지금과 같이 늘 건강하고, 노트북으로 게임만
아니라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위시엔젤 누나들처럼 늘 베푸는 마음을 잊지 말아줘!
전민주 봉사자 후기(위시키드 출신)
어렸을 때 위시키드로 활동했던 저로서, 제가 받았던 행복을 아동들에게 전달하고자 위시엔젤을 활동하였고 많은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봉사자 분들과 메이크어위시, jyp ent의 많은 관심과 노력을
통해 위시데이가 이뤄지는 것을 몸소 인지했습니다. 위시키드로 위시데이를 즐겼을 때는 마냥 즐거웠는데
뒤에서 이러한 노력들을 해주셨구나 감동을 받았습니다. 위시데이 마지막에 인사를 했을 때, 담당 아동이 "누나들처럼 될 거예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어렸을 때 제 생각이 나면서 울컥했고 뿌듯했습니다. 위시데이 날에 아동이 너무나 즐거워하는 모습과 어머님께 받은 가족사진을 보면서 2~3달 동안 했던 노력의 결과가 나온 것 같아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후
나중에 또 단기 봉사단으로 활동해 여러 아동들의 위시데이를 만들어주며 행복을 주고 싶습니다. 11팀
너무 수고했습니다!! 윙님과 김진영 간사님에게도 항상 감사드립니다!!!
김내영 봉사자 후기
메이크어위시 위시엔젤 활동을 하면서 승호의 소원을 도출하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팀원들과 회의도 많이 하고 서로 의견도 내고 의지, 단합하며 승호의 소원을 도출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고 뿌듯했습니다. 승호가 위시데이에 행복해 하는 것을 보면서 저 또한 기뻤고, 승호를 잊지 못 할 것 같습니다. 위시엔젤 활동이 시간이 지나도
계속 기억 날 것 같습니다. 회계 활동을 하면서 부담도 많았고 막막했는데 조원들도 의견 잘 내주고 승호가
좋아할 것을 생각하며 하다 보니 힘들고 막막했던 것도 다 사라졌습니다. 아직도 승호와 게임하고 위시엔젤들과
회의하고 웃고 대화 나누었던 게 생생한데 활동이 끝난 게 너무 아쉽습니다. 열심히 해준 우리 팀원들과
수빈윙, 김진영 간사님께 감사하고 잊지 못할 활동이었어요. 다들
감사합니다. 메이크어위시 최고!
최정민 봉사자 후기
메이크어위시 재단의 난치병 아동들에게 소원 성취를 통해 삶의 희망을 준다는 목표 자체가 마음을 울렸고, 그래서 더욱 참여하고 싶었던 봉사활동이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시간 동안 저희 팀 위시키드의 소원을 이뤄주며 저 또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활동을
통해 아이와 대화를 잘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운 것 같습니다. 병원에 다녀온 날은 피곤할 텐데 밝게
팀원들을 맞이해주는 저희 위시키드에게도 고마웠습니다. 실제로 만나서 활동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남지만, 위시데이 때 소원을 이루어 행복해하는 아동을 보며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준 저희 팀 위시엔젤들과 박수빈 윙님, 김진영
간사님께도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송지연 봉사자 후기
메이크어위시에서 위시엔젤로서 활동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느 다른 봉사활동들보다도 저에게 더 책임감을 길러주었고 봉사의 행복을 느끼게 해준 것 같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위시데이 날 아동이 저희에게 “누나들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을 때는 정말 벅찼습니다. 저희가 아동에게 해준 것보다 받은 게 더 많은 것 같아 고마웠습니다. 이번 위시엔젤로서의 활동은 여기서 끝이지만, 제가 졸업하고 나서도 취업하고 나서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